일본 생활

한국과 다른 일본 문화 소개!/ 일본 가기 전에 미리 알면 좋은 것들

진마사요시 2022. 8. 28. 10:07

요시!

안녕하세요. 마사요시입니다.

 

제가 일본에서 살면서 느낀 한국과 일본의 큰 차이점들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불편하거나 한국보다 더 좋았던 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봐요~

 

일본에 여행, 유학, 취업 하시는 분들은 필수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

일본에 두근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출발!

 

오늘은 일상 생활에서 느끼는 차이점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금 문화

 처음 일본에 왔을 당시에 중심지에 있는 일반 음식점이나 작은 슈퍼들이 현금만 가능하다고 해서 놀란적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더치페이를 할때도 한국처럼 한 명이 카드로 내고 계좌 이체를 하는 방식이 아니라 식사 후 모두 지갑을 꺼내서 1엔까지 더치페이를 합니다. 처음에는 이렇게까지 세세히 해야 하나 싶었는데 지금은 익숙해져 버렸네요 ㅎㅎ

아직도 현금만 가능한 곳이 많아서 놀랍니다.....

 

현금 문화의 이유는 역시 지진 같은 자연재해때는 카드를 사용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어서라고 들었습니다.

국가는 카드 사용률을 높이려고 하고 있지만 쉽게 서민들의 습관이 바뀌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저는 라쿠텐 카드를 이용해서 포인트를 잘 모으고 있습니다!! (절약의 한국인 :)

 

 

겨울에 집이 추움

 일본에는 온돌 문화가 없어서 보일러가 없는 곳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겨울에는 항상 히터를 틀어야해서 피부가 건조합니다.....

일본에 가시면 전기장판이랑 슬리퍼 구매 추천 드려요!

 

일본에 온 첫 해에는 바닥이 너무나 차가워서 슬리퍼 필수에 히터도 계속 틀었던 거 같아요.

한국이 겨울은 더 추운 거 같은데 일본은 밖보다 집이 더 추울 때도 있어서 정말 전기장판에 이불속으로 들어가야 했습니다.

 

물론 신축의 타워맨션 같은 곳은 있는 곳도 생기고 있다고 합니다.

 

 

취업 시기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대학생들의 취업 시기라고 한다면 4학년이나 졸업 후 결정이 나는 것이 일반적일 텐데요.

일본에서는 보통 3학년에 미리 취업을 하고 졸업 후 회사에 들어갑니다.

빠르게 취업하고 졸업까지 노는거 너무 부럽습니다.

 

즉 졸업 1년 ~2년 전에 미리 취업을 하기 때문에 4학년은 거의 노는 학년입니다.

그래서 한국과 다르게 설렁설렁하고 싶은걸 하는 시기인 거 같아요.

 

참고로, 휴학은 거의 없습니다! 인식도 안 좋고 휴학해도 학비를 내야 하는 한국과는 매우 다른 제도 때문입니다.

 

 

취업률의 차이

여러분 한국과 일본의 취업률을 알고 계신가요?

한국과 일본의 취업률을 구하는 식이 조금 다른데요.

 

한국은 졸업자 대비 취업자를 구하는 반면, 일본은 취업 희망자 중에서 취업자의 비율을 나타 냅니다.

즉, 150명 중 취업 희망자가 100명 그중 2명이 취업을 못했다면 100명 중 98명이 취업에 성공했으므로 98프로의 취업률을 자랑합니다.

어느 기업이라기보다 취업을 우선시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100명 중 1~2명 정도가 취업을 안 하거나 못하는 거 같습니다.

일본은 솔직히 일자리가 많이 있어서 원하면 취업이 어렵지 않게 가능합니다. 한국 학생분들처럼 좋은 회사에 가야지라는 마음은 있지만 현실에 맞추어서 많이 취업을 하기 때문에 그런 거 같아요.

 

 

교통비가 비쌈

일본은 지하철, 버스 등 모두 민간 업체가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처럼 깨끗하거나 저렴하지 않습니다.

아직도 역에는 자살을 방지하는 유리문도 없고 운전하다 보면 철로가 많아서 굉장히 교통이 불편합니다.

전철 사고 일어나면 기본 한 시간 이상 지연됩니다 ㅠㅠ 매일 일본에서 몇 건씩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이용하는 현실입니다.

 

여러 민간 회사가 운영하다 보니 환승도 당연히 없고요 ㅠㅠ

 

특히, 택시는 도시마다 다르지만 기본요금이 5~7천 원 정도이고 한국보다 더 비쌉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택시를 타본 적도 없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일본 택시는 자동문으로 먼저 열려고 하시면 안 됩니다. 기사님이 열어주십니다.)

 

한국 좀 본받아라!!

 

 

 

 

약국에서 장보기 가능!

일본에서 약국이라고 하면 드러스 스토어를 많이 떠올리실 겁니다.

드러그 스토어는  전문 약사도 물론 존재하구요. 약 처방도 가능합니다.

 

일본 드럭스토어

 

하지만, 일본에서는 각종 식재료, 생필품, 냉동식품 등 다양하게 웬만하면 다 팔고 있습니다.

편의점보다 품목도 많고 저렴합니다. 또한, 도시락을 판매하는 것도 많이 있어서 점심 저녁에도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저희 집 근처에도 5분 거리에 2~3개 정도의 드럭 스토어가 있어서 너무 편합니다.

 

 

 

 도장 사용 문화

한국에서 혹시 도장 사용해본 적 있으신가요? 아니 도장은 가지고 계신가요??

보통 집 계약할 때 인감 아니면 대부분 없으실 거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아직까지 필수인 일본의 도장

 

일본에서는 집 구하는 건 물론, 계좌, 카드 생성, 각종 서류에 도장이 많이 필요합니다.

싸인으로 대체되고 있긴 한데 아직도 많은 서류를 발급받거나 신청을 할 때는 도장이 필요합니다!!

 

하나 만들어 오시면 편하실 거예요! 

 

 

아직도 아날로그....

위의 도장 이야기를 들으면 아시겠지만 도장 이외에도 일본은 아직 아날로그인 것이 굉장히 많습니다.

선진국인 반면에 팩스 사용은 물론이고 컴퓨터로 만든 자료를 출력해서 다시 손으로 간추려 보기 쉽게 쓰는 회사도 있다고 합니다....

아직도 옛날 분들이 많나 봅니다....

 

또한 아직도 컴퓨터를 안 쓰는 회사를 들은 적이 있는데요. 

세계적으로 유명한데 보안 문제 때문에 일부로 전부 손으로 직접 쓰고 있다고 합니다.(굉장히 독특한데 유명한 회사여서 놀랐습니다!!)

 

또한, 젊은 분들은 계좌 이체를 많이 안 쓰시는 거 같아요. 정확히 이야기하면.....

아직도 모든 은행이 어플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요.... 롸? 선진국인것인가...   친구는 아직도 통장 들고 ATM에서 잔액 확인이 가능하다고 해요....

한국이였으면,,,,, 폭발하죠 ㅋㅋ

 

아 참고로 일본에서 카드 만들면 체크카드의 개념이 조금 다른데요.

보통 은행에서 계좌 개설하고 카드 만들면 체크 카드 만들고 카드를 통해서 결제나 인출이 가능한 반면!!

 

일본은 캐시 카드라고 해서 오직 입출금, 계좌이체만 가능한 카드와 체크카드, 신용카드가 따로 있습니다...... 처음 만드실 때 잘 선택하시고 만드세요! 나중에 귀찮아요 ㅠ

 

 

또한.. 공과금, 백신, 지원금, 신청서 등 아직도 인터넷보다 집에 편지(우편)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많아요!!!

무슨 뜻이냐면, 공과금, 국가에 지원금 신청,  초기 백신 신청 등 너무 아날로그예요. 집으로 오면 거기에 펜으로 써서 다시 우편으로 보내야 해요... 너무너무 귀찮은데 지금 좀 익숙해진 내가 싫다..... 

한국의 디지털은 세계 1등 인정!!

 

진짜 한국에 살다가 오시면 뭔지 아실 거예요 ㅠ 이걸 왜 우편으로 써서 보내....? 인터넷으로 다 되는 건데 라는 생각이 드실 거예요!!

 

연말연초에 연하장을 적는데요. 이걸 다 손으로 적고수십수백 명에게 우편으로 보내는 것이 직장 생활의 기본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인데요.... 이거 쓰는 주위 사람들 봤는데 정말 외국인이어서 다행이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본의 연하장은 직장 생활의 기본

 

그 외에도 아날로그 정말 정말 너무너무너무 많은데요!! 

다음에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기회가 있다면 추가적으로 이야기하겠습니다.

 

 

 

욕실 문화

일본에는 대부분의 집에 욕실이 있는데요.

얼마나 욕실을 중요시하냐면 집이 아무리 좁아도 있거나 화장실과 욕실이 같이 있습니다!

 

욕실에 들어가는 낙으로 사는 분도 있다는....

대부분의 일본 집은 욕실과 화장실이 따로 있는데요. 

집이 좁으니 이를 합쳐서라도 욕실을 두겠다는 일본인의 긍지에 감탄합니다 ㅎㅎ

 

지금은 욕실과 화장실이 따로 있는 것이 위생적으로나 관리상 더 좋은 거 같아서 한국에 돌아가면 불편할 거 같아 ㅠㅠ

 

 

 

택배

일본의 택배는 한국에 비해서 느린데요. 그래도 최근에는 발전해서 주문 후 빠르면 2~3일 안에 오는 거 같아요.

하지만 택배를 문 앞에 두고 갈 수가 없는 시스템이더라고요. 택배 기사가 책임을 질 수 있으니깐요.

 

지금 집에는 택배함이 있어서 거기에 넣고 비밀번호를 설정하면 제가 부재중일 때도 받을 수 있어서 좋은데요.

 

부재시 집 문에 있는 종이

 

아직도 대부분의 집에는 택배함이 없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문의 작은 틈에 종이를 넣어줍니다.

여기 적힌 곳에 전화를 하거나 공홈에 들어가서 다시 시간 설정을 하고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새벽 배송, 당일배송이 있는 한국 최고!!👍

 

 

 

초등학교에 수영장이?

일본에서는 전국 80% 이상의 초등학교에 수영장이 있습니다.

수업으로도 수영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그래서 대부분의 일본 사람들은 수영을 할 수 있고 배운 사람이 굉장히 많습니다.

초등학교에서 수영을 배우는것 한국에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의 경우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의 학교에는 수영장이 없고 개인적으로 지인이나 수영 학원에 다녀야만 수영을 배울 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일본인 입장에서 수영을 못하는 사람이 많은 한국을 보고 의아해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일상생활에서의 일본 문화에 대해서 알려 드렸습니다~

솔직히 너무 많아서 다 못 담은 것이 아쉽지만 다음에도 다양한 기획으로 글을 써보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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